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을 찾아 5일 개막하는 ‘2020 프로야구 KBO리그’를 앞두고 야구장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연기된 프로야구는 어린이날(5일)부터 11월2일(월)까지 열린다. 정규시즌에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관중 없이 연습경기가 진행된다.
박 시장은 정운찬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함께 선수·관계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취재기자실을 직접 찾아 식당 테이블 간 칸막이가 설치됐는지, 좌석 간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훈련 중인 선수와 심판 등이 매뉴얼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박 시장은 정 총재, 류대환 KBO 사무총장, 잠실야구장을 연고로하는 LG트윈스의 이규홍 LG스포츠 대표이사, 두산베어스의 전풍 대표이사와 함께 간담회도 갖는다.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운영방안과 개막 준비상황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