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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헬기불시착으로 탐방로 일부구간 출입통제

입력 | 2020-05-01 15:32:00

로타리대피소~천왕봉 구간 통제




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1일 오전 11시 16분께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심정지 탐방객을 구조하던 경남소방 헬기가 불시착해 상황 종료시까지 탐방로 일부 구간 출입을 임시 통제한다고 밝혔다.

출입이 임시 통제되는 탐방로는 로타리대피소~천왕봉 구간이다.

경남소방 소속 헬기(기종 S-76B)는 이날 천왕봉 하단에서 심정지 환자 A(64)씨를 호이스트를 이용해 구조하던 중 불시착 했으며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119 등 총 169명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심정지환자 1명과 심정지 환자의 보호자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1명 등 2명을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날 오후 모두 숨졌다.

김임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장은 “현재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빠른 사고처리를 위해 탐방객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산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