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밤 메릴랜드에 있는 대통령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로 향한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벗어나는 건 3월 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 얼마나 머무를지, 또 현지에서 무엇을 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28일 뉴욕으로 향하는 해군 병원선을 배웅하기 위해 버지니아주 노퍽을 방문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계속 백악관에서 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 전역을 휩쓰는 동안 수도 워싱턴DC에만 머물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던 중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 또한 외부 일정 재개를 강력히 원했고 백악관도 이를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힐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엔 애리조나주 하니웰 공장을 방문하며, 곧 오하이오주도 찾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