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21대 이 초선]
양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 산업·경제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무엇보다 노동의 품격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내가 삼성전자 임원으로 퇴임했다는 점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나 역시 28년간 기업에서 노동자로 살아왔다”며 “노동자가 단순한 부속품에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업과 노조는 물론 정치권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꾸준한 재교육을 통해 노동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노사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당선자는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벌어진 이천 화재 참사에 대해 “안전한 작업 환경이 보장돼야 노동의 품격도 올라갈 수 있다”며 “시스템과 규정을 토대로 일을 하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철저한 사용자의 책임을 물어야 노동자가 동반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