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말보다 혼잡, 정체 심할 듯" 서울방향 오후 6~7시께 정체 절정 지방방향 오전 11시~낮 12시 정체
연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은 가운데, 토요일인 2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소보다 혼잡하고, 정체가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예측된다. 지난달 25일(토요일) 한국도로공사가 전망한 교통량인 422만대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양방향으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하겠다”면서 “특히 서울방향으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9~10시에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께에 풀리겠다.
서울방향 정체도 오전 10~11시부터 차츰 조짐을 보이다가 오후 6~7시께 본격화하겠다. 이후 다음날인 3일 오전 12시~1시께 해소되겠다.
낮 12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00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 ▲서울~강릉 3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5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울 5시간20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