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팬들은 여전히 ‘국민타자’ 이승엽의 활약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승엽은 2일 스포츠호치가 발표한 역대 요미우리 최고의 외국인 타자 팬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004년 지바롯데를 통해 일본 무대에 진출, 2006년부터 5년 간 요미우리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승엽은 2008년부터 부진에 시달렸고, 2010년을 끝으로 요미우리를 떠났다. 요미우리에서의 통산 홈런은 100개다.
전체 1위는 미국 출신 워렌 리빙스턴 크로마티가 차지했다. 크로마티는 1984년부터 7시즌 간 요미우리 소속으로 170홈런을 날렸다.
1989년에는 타율 0.378, 홈런 33개, 166안타로 타격 3관왕에 올랐다. 통산 타율 0.321에서 알 수 있듯 힘과 정확도를 모두 겸비한 선수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