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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사망자 500명↑…한국 2배 넘어

입력 | 2020-05-02 20:23:00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500명을 돌파했다.

NHK와 지지통신 등은 2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표한 결과 이시카와현에서 2명, 가나가와현, 도야마현, 아이치현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와 이날 오후 일본 누적 사망자가 503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번 사망자 통계에는 지난 2월 초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한국(2일 0시 기준 250명)의 2배를 웃돌게 됐다.

이날 도쿄도(都)에서만 160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다고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치바현에서는 30대의 구급차 대원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90대 남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6일 만료되는 코로나19 긴급 사태를 한달 가량 연장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