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조한선, ‘주유소 습격사건2’ 출연료 ‘십시일반’

배우 조한선의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차엽, 이용우, 하도권과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조한선의 모습이 담겼다.

야구시합에서 진 조한선은 선배 배우 강승완이 하는 식당에 일행을 데리고 갔다.

강승완은 조한선과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강승완은 “조한선의 추천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어느날 내 개런티가 확 늘었더라. 알고 보니 조한선이 본인 개런티를 깎아 날 준 것이었다. 그런데 내게 생색낸 적도 없다”고 고백해 좌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진들은 조한선에게 “2010년이면 결혼하고 출산까지 했을 때 아닌가. 어떻게 티 내지 않고 줄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조한선은 “내가 티 내면 형이 자존심 상해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티를 내지 않았다. 모두 힘들지 않았느냐”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하도권이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까지 올라간 사실을 얘기하며 강승완과 ‘지금 이 순간’을 함께 불렀다.

이후 조한선은 ‘대성당들의 시대’를 노래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뮤지컬 제의 많았겠다”라는 얘기에 조한선은 “그땐 자신 없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출연진들은 조한선의 노래 실력에 거듭 감탄하면서 저마다 자기가 듣고 싶은 노래를 얘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광고 촬영 현장, 조한선과 ‘스토브리그’ 출연 배우들과의 만남 등이 펼쳐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