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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합당, 8일 본회의 개최 협조를…민생법안 처리 놓쳐”

입력 | 2020-05-03 14:00:00

"부동산, 공수처 후속 법안 처리에 마지막까지 최선"




더불어민주당은 3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국민을 위한 법, 민생을 위한 법을 하나라도 더 처리할 수 있도록 오는 8일 본회의 개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따질 상황이 아니다. 결국 20대 국회 내내 일관해 온 트집 잡기가 반복될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를 지난 1일 통합당에 제안했다”며 “그러나 심재철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합의를 거부하고 새로 선출되는 원내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8일 이후부터 21대 국회를 준비하는 본격적인 교체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기간 동안 본회의가 열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송 대변인은 특히 “이미 입법 성과에서 국민으로부터 낙제점을 받은 20대 국회가 마지막 민생법안 처리 기회마저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 등 12·16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 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 등 필수 법안 처리를 목표로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