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21대 이 초선]
미래한국당 윤창현 당선자(59·비례대표·사진)는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금융연구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특히 신자유주의 경제학파의 본산인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민간에 있을 때도 기업과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다각도로 비판해 왔다. 윤 당선자는 “지금 정부 정책들은 반기업 정서에 기대는 부분이 많다”며 “기업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추가 입법을 저지하고 규제 완화로 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급히 바로잡을 정책 중 하나로 ‘탈원전’을 꼽았다. 윤 당선자는 “에너지 부분은 엄청난 산업적, 안보적 의미가 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탈원전을 추진해 국가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탈원전 정책에 제동을 걸고, 유턴을 할 수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