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21대 이 초선]
미래통합당 윤두현 당선자(59·경북 경산·사진)는 YTN 보도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다. 당내 일각에서 방송 공정성을 세우는 데 윤 당선자가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윤 당선자는 4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계적 균형을 맞추면 불필요한 시비가 줄어든다”며 “언론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공정성도 중요하다. 자유로워야 공정할 수 있고, 공정해야 자유를 주장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윤 당선자는 희망하는 상임위원회로 경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꼽았다. 다만 “당이 요구한다면 방송 경험을 살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일할 수 있다”고 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