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유아 대상 사업 본격 시행… 책꾸러미 배부 등 올 예산 12억 투입
서울시는 영유아들에게 책 꾸러미를 나눠주는 등 어릴 때부터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북스타트(Book Start) 운동은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독서운동으로 2003년 한국에 도입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시범 사업을 벌인 데 이어 올해는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은 크게 △책 꾸러미 배부 △책 놀이 활동 프로그램 △육아 동아리로 구성된다. 각 자치구는 18개월(일부 자치구는 35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 등이 들어 있는 꾸러미를 나눠준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