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2020년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식’을 열었다. 이날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옥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1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천 부장판사는 보호처분을 받은 아동이 체계적인 상담과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상담교육센터’ 설립에 힘썼다. 이를 통해 소년범에 대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호통판사, 천종호의 변명’ 등 저서 집필을 통해 소년 범죄의 실상을 보여줬다.
이 밖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성장한 모범 어린이 130명과 아동 후원자 및 봉사자 등 50명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