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 충북 단양
단양군은 2010년 충북 최초로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만들어 도시민 유치에 앞장섰으며 올해는 귀농귀촌팀을 군 농업기술센터로 옮겨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정보 운영 홈페이지 구축 및 토지·주택 정보 제공 등 농촌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 느껴보기 체험프로그램과 귀농인의 집 운영은 농촌 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해주며 조기정착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돼 마을화합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군에 전입한 귀농귀촌가구는 최근 5년간 총 2920가구, 4066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418가구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698가구 1006명이 전입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귀농귀촌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이고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