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韓코로나19 정보 공유 감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를 갖고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및 협력방안, 한반도 정세, 한미간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이 성공적으로 4·15 총선을 연 것을 축하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의 정보공유와 긴밀한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경험을 미국 및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한미관계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심화해 왔다는 데 공감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에도 서한을 통해 “한국이 진단키트 수출 등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