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노동절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모습(출처=웨이보 갈무리) © 뉴스1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절 연휴 기간 1억1500만 명의 중국인들이 국내 여행을 떠났다.
5일 중국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난 중국인 여행객은 1억1500만 명으로, 이들은 약 475억6000만 위안(약 8조1850억 원)을 썼다.
이는 한달 전인 4월 청명절 연휴보다는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노동절 기간에는 크게 못미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푸이푸 선잉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이 더욱 더 성공을 거두며 4월 청명절보다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폭발적인 소비까지는 아니지만 소비 심리가 점점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