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열 사장 “경영안정화, 지역경제 상생 최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게이밍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 사장 유태열)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GKL은 6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상황 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GKL은 경영안정화 전략으로 재개장에 따른 방역 계획, 코로나19 종식 후 종합계획 수립, 매출계획, 인력운영계획, 예산절감 방안 등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경영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장 운영방안으로 입장객 및 전 직원의 문체부 생활방역실천지침(카지노영업장) 준수, 직원 간 접촉 최소화, 고객 레스토랑 한 방향 식사 운영 등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아울러 상생경영방안으로는 공익지원금의 관광산업 우선 지원 검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임직원 대면·비대면 양방향 사회공헌활동 추진, 공공계약절차 완화 통한 협력업체 지원, 기존 대비 10% 선금 지급 상한율 확대, 하반기 예정물품 상반기 조기발주, 동반성장협력펀드 지원 대상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추가 등을 논의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