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첫 사업… 운동시설 등 갖춰
경기도는 규모가 작고 활용가치가 낮은 땅을 활용해 생활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경기 쉼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로 진행된 공세동 정원(사진) 곳곳에는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 130그루의 교목과 개나리, 철쭉 등 2500그루의 관목이 심어졌다. 또 그늘쉼터(퍼걸러) 2개, 벤치 14개, 운동시설 4개 등 각종 휴게시설이 갖춰졌다. 이곳에는 3억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토지 분할과 불법행위 적발 및 원상복구, 실시설계, 도로 점용허가 등의 절차를 마치고 정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주민들의 요청 사항도 반영했다. 도는 쾌적한 녹지공간을 확충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첫 번째 쉼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 등을 고려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