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세월 진행 영광… 원없이 했다” 후임, 정영진-배기성이 맡기로
1975년 동아방송 라디오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강 씨는 1984년부터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1981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온 김 씨는 1987년에 공동 진행자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한 달 전에 교체 소식을 들었다. 끝까지 우리들을 사랑해 주시고 많은 격려 메시지를 보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씨는 “내일도 우리와 싱글벙글하게 방송을 함께 해달라. 아직 4일이나 남았다”고 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