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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살리기’ 할인권 133만장 풀린다

입력 | 2020-05-07 03:00:00

영진위 “영화산업 활성화 지원”




이르면 이달 말 전국 극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 관람 할인권 133만 장이 풀린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산업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극장가 활성화를 위해 6000원 상당의 할인권 133만 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파크 맥스무비 같은 예매사이트에서 티켓을 예매할 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측은 “극장 관객 감소는 영화관뿐 아니라 제작사 배급사 등으로 피해가 이어지기 때문에 영화 관람을 활성화해 영화산업 자체를 회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직영 영화관을 제외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의 기획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중소 영화관을 대상으로 최소 6편으로 구성된 영화기획전을 공모해 선정되면 대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영화관 기획전 지원 사업은 이르면 이달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