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은 더욱 커져만 간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대기업 네 곳 중 한 곳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을 위한 기회마저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취준생들은 가뭄에 단비 찾아오듯 전해오는 채용 소식에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채용 과정 중 면접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대중교통 사용은 물론 구비서류 발급, 사진 촬영, 의류 구입, 헤어 및 메이크업 등 면접과정에서 지출되는 비용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차부터 3차까지 이어지는 면접 과정에서 각각 5만 원, 10만 원, 10만 원의 면접비를 지급하는 에듀윌은 이 외에도 새로 입사하는 직원들을 위해 입사 축하금과 사이닝 보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입사 축하금은 경력직 입사자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며, 사이닝 보너스는 경력직 입사자에게 연봉 외 최대 50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다.
2018년 11월 처음 도입된 입사축하금 제도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1억2000만 원이 지급됐다.
에듀윌 관계자는 “임직원을 위한 ‘꿈의 직장 프로젝트’가 순항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채용 프로젝트와 복지 제도를 선보여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에게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