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KPGA 구자철 회장(왼쪽)과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이사. 사진제공 | KPGA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업무 협약 체결
던롭스포츠코리아㈜, ‘스릭슨투어’에 향후 4년간 약 20억 원 규모 후원 확정
KPGA 구자철 회장 “훌륭한 선수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동원할 것”
‘KPGA 챌린지투어’가 ‘스릭슨투어’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KLPGA)는 7일 “던롭스포츠코리아㈜와 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스릭슨투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23년까지 향후 4년간 ‘스릭슨투어’에 약 20억원 규모의 후원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KPGA 구자철 회장은 “스릭슨과 동행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PGA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임성재 선수를 비롯해 배상문과 김형성, 김대현, 주흥철 선수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KPGA 챌린지투어’를 거쳐 성장했다”며 “‘KPGA 챌린지투어’가 ‘스릭슨투어’로 새롭게 거듭난 만큼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홍순상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큰 결정을 내려준 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 분들께 투어의 모든 선수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KPGA와 던롭스포츠코리아가 합심해서 실력 있는 많은 선수들을 발굴했으면 좋겠다.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골퍼들의 경기력 향상(DEDICATED TO IMPROVING YOUR GAME)’을 브랜드 가치로 삼고 한국프로골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08년 ‘스릭슨 상금순위’ 후원을 시작으로 2017년 ‘스릭슨 장타상’과 ‘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등 다양한 스폰서십을 통해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공헌해왔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이수민(27)과 이창우(27), 이승택(25) 등도 후원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