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21차’ 단지 대표 조형물에 최고 철강재 ‘포스맥’ 적용하기로
포스맥은 기존 아연 도금강판보다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녹슬지 않는 철’이라고 불린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대표적인 고급 철강재다. 포스코건설은 포스맥을 활용해 특화 문주를 만들고 아파트 외벽은 유리로 된 ‘커튼월룩’을 사용해 차별화된 외관을 꾸미겠다고 제안했다(사진).
또 현관이 2개인 세대분리형 평면을 34채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세대분리형 구조는 부모와 자녀 등 두 가구가 함께 살거나 임대를 놓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과 협의해 세대분리형 가구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든 지하 주차 공간은 길이 5.2m, 폭 2.6m로 설계했다. 지하 2층 주차장의 높이는 2.7m 이상으로 택배 차량은 물론이고 캠핑카도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 내 보행자 전용 안전통로도 따로 만들 계획이다. 신반포 21차 재건축 조합은 2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