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분데스리가 재개 허용 발표

독일 분데스리가가 침묵을 깨고 팬들과 만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간) 16개 주 주지사들과 만난 뒤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의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 혹은 22일 재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측은 1부리그와 2부리그 클럽들에게 이미 15일 재개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클럽들의 상황을 고려해 일주일 가량 미뤄질 수도 있다.
분데스리가가 예정대로 재개한다면 유럽 5대 리그 중 최초다. 분데스리가는 팀당 24~25경씩을 치른 지난 3월1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중단됐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6월 리그 재개를 목표에 두고 있지만 아직 날짜를 발표하진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