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졸업생 200명 배출 목표
전남 순천시는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순천시는 전남도, 순천시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계획을 세운 뒤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역 설치 필요성을 설명해 창업사관학교 유치를 이끌어냈다. 전남에서 창업사관학교가 설치되는 건 처음이다. 창업사관학교는 예비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교육부터 현장실습, 각종 체험, 창업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창업사관학교 설립과 운영에 65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국비 15억 원을 투입해 순천역전 시장 인근 덕암동의 한 건물에 교육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간 매년 10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졸업생 2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