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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9일 대기 건조 해소할 봄비…주말까지 최고 150㎜

입력 | 2020-05-08 09:20:00

지난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연호동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20.5.5/뉴스1 © News1


9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9일) 아침 6시부터 낮 3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 경북 북부, 전남 내륙, 경남 내륙에 시간당 10㎜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온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해 중부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비는 10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때까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 전북 서해안, 전남과 경남, 경북 북부, 서해5도에는 30~80㎜, 강원 영동, 충청 남부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에는 10~4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100㎜, 제주 남부 및 산지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전망된다.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전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 파고가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