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손흥민(토트넘)이 70m를 질주해 성공시킨 원더골이 BBC가 뽑은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영국 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번리전 70m 원더골을 2019~2020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8%를 차지해 당당히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됐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디 애슬레틱, 런던 풋볼 어워즈도 모두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을 올해의 골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70m를 질주한 끝에 골을 터트렸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부터 공을 잡아 총 71.4m를 달리며 상대 수비수 6명을 따돌리고 골을 꽂았다. 득점까지 11초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제주도 해병 9여단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소화 중인 손흥민은 3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늘 퇴소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