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근무자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달 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당국은 용인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
성남시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남 1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인력”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 127번째 환자인 A 씨는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거주자로, 이달 초 이태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 6일 목 간지러움 증상을 보였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8일 오전 8시 20분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의료원에 이송됐다. 관계당국은 용인 확진자와 같은 주점에 들렀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