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수도방위사령관에 임명된 김도균 육군 중장(진)(55·육사 44기), 해군참모차장에 임명된 김정수 해군 중장(진)(58·해사 41기), 해군작전사령관에 임명된 이종호 해준 중장(55·해사 42기). © 뉴스1
국방부는 8일 올해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55)을, 국방정보본부장에 이영철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켜 내정했다.
해군참모차장에 김정수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58)을,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이종호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55)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발탁했다.
육사 44기인 김도균 소장은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국방부 군사신뢰구축TF장,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을 거쳐 현재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역임하고 있다.
해군참모차장에 임명된 김정수 소장은 해사 41기로 해군본부 비서실장, 제7기동전단장, 합동참모본부 시험평가부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지냈다.
해사 42기인 이종호 소장은 제8전투훈련단장, 제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거쳐 현재는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 김권 육군 준장 등 6명과 양용모 해군 준장 등 3명은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관과 안보관은 물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직무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선도할 수 있고,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군은 출신·병과 구분 없이 우수자가 중용되는,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