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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참여정부 청와대 근무한 ‘예산통’

입력 | 2020-05-08 15:17:00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청와대 제공) © 뉴스1


8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이자 예산통이다.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근무 경험으로 정책에도 밝다.

구 신임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경제살리기에 주력할 정세균 국무총리를 보좌해 각 부처의 업무를 원만히 조율함으로써 신속한 정책 집행을 이끌 책임을 맡게 됐다.

구 실장은 1965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재부에서 정책조정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예산라인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에서도 상당 기간 일했다.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3급), 인사수석실 행정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때는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을 지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2017년 8월에는 예산실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일조했고, 지난 2018년 2월부터 예산 및 재정 운용 등을 책임지는 기재부 2차관으로 근무했다.

기재부 내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안정적인 리더십이 후배들 사이에서 장점으로 꼽힌다.

Δ대구(1965년생) Δ대구 영신고 Δ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Δ행정고시 32회 Δ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Δ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Δ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Δ기획재정부 예산실장 Δ기획재정부 2차관


(서울=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