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인스타그램 © 뉴스1
피아니스트 윤한이 아빠가 된다.
윤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만삭의 아내와 찍은 사진과 함께 “거의 9개월을 참고 기다리다가 이제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저희 부부 이번달 말쯤에 예쁜 딸 출산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한은 “사실 2018년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던 첫째 아들 해일이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천사가 됐다”라며 “너무 힘들고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건강하게 출산한 후 소식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만삭의 아내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윤한의 모습이 담겼다.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윤한은 지난 2017년 9월 결혼했다.
다음은 윤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윤한입니다.
저희 부부 이번달 말쯤에 예쁜 딸 출산예정이에요.
사실 2018년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던 첫째 아들 해일이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서 천사가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고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건강하게 출산한 후 소식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제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책임이 따르지만 너무나도 벅차고 뜻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우연치고는 신기하게도 오늘이 5월8일 어버이날이네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년 넘게 고생한 제 아내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 부부 곧 순산해서 소식 다시 전하겠습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