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018년 개막전에서도 첫 골
프로축구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막을 올린 가운데 첫 골의 주인공은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전북)이었다.
전북 현대의 이동국은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개막전에서 0-0으로 팽팽한 후반 38분 헤딩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이동국은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를 했다.
이동국의 개막 첫 축포는 개인 통산 3번째다. 앞서 2012년과 2018년 개막전에서도 첫 골맛을 봤다.
또 사상 첫 통산 80골-80도움 클럽 가입을 노리는 이동국은 통산 최다골 기록을 225골(77도움)로 늘렸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