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통령국방개혁비서관을 지낸 김 신임 사령관은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 당시 실무자로 참여했고, 이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활동하는 등 국방부 내에서 ‘대북라인’에 속한다.
김 신임 사령관은 사단장 경험 없이 수방사령관에 오른 첫 사례가 됐다. 전임 김선호 중장을 포함해 역대 34명의 수방사령관은 모두 사단장을 거친 바 있어 군 안팎에선 지휘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함께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육군 중장·육사 44기)과 안준석 5군단장(육군 중장·육사 43기)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