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국방부 전경. © News1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2명 추가됐다.
이중 1명은 외출금지 지침을 어기고 클럽을 방문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사관의 접촉자다.
9일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며 “추가 확진자는 경기 용인의 육군 간부 1명, 서울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 1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자로 분류된 국방부 직할(국직)부대 병사는 사이버사령부 A하사의 접촉자다. 국방부는 A하사의 접촉자 103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국직부대 병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접촉자 102명은 검사에서 일단 음성 판정이 나왔다.
A하사는 ‘용인 66번’ 환자로 알려진 확진자가 지난 1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A하사는 확진자와 만난 것은 아니나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하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중이었던 해당 시기에 퇴근 이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하는 지침을 어기고 클럽을 방문해 논란이 됐다.
한편 이날 기준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9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069명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