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침체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하는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관광객 3만 명 유치에 집중한다. 이 사업은 기업 근로자와 가족이 국내 여행을 가면 경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전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 12만 명이다. 본인이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해준다.
혜택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국의 관광 상품을 구매하면 지원받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이 쇼핑몰에 특별관을 만들고 숙박과 여행 프로그램, 입장권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북관광 특별관은 11일 문을 연다. 도는 계절별 맞춤형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장료 및 관람료 면제와 숙박 할인 같은 경북관광 할인행사를 이달 말부터 실시한다. 1만 원을 내면 버스를 타고 경북의 곳곳을 여행하는 상품도 내놓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관광마케팅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