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1호선/뉴스1 © News1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등 2개 노선에서 신설되는 2개 역의 명칭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역’과 ‘산곡역’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역명 제정안을 행정 고시했으며,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역명을 최종 확정한다.
2개 역명은 시민들이 추천한 ‘인천대교역’ ‘인천타워역’ ‘백마장사거리역’ ‘원적산역’ 등과 함께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이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해졌다. 송도연장선의 경우 ‘인천타워역’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인천타워 건립계획이 2015년 무산돼 후보에서 제외됐다. 본부 관계자는 “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해야 한다는 기준으로 역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