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충북 진천선수촌 입촌이 1주 미뤄졌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1차 입촌을 1주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 13일에 입촌할 예정이던 배드민턴, 체조, 탁구, 복싱, 유도, 가라테, 레슬링, 역도 등 8개 종목 선수들은 19, 20일에 선수촌으로 돌아간다. 이 8개 종목 선수들은 서울과 충북의 지정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인근 숙소에서 하루 머문 뒤 음성 결과지를 체육회에 제출하고 12, 13일 선수촌에 재입촌할 예정이었다. 체육회는 1차 입촌 후 대상 종목과 선수들을 선별해 6월 초까지 단계적 입촌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