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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문화마케팅, 언택트로 즐기세요”

입력 | 2020-05-12 05:45:00


코로나19로 공연·전시 잇달아 취소
카드사,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카드업계의 문화마케팅이 언택트(untact·비대면)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오프라인 공연과 전시 등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날 수 있는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 예술 업계를 후원하고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국민에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4월 26일 밴드 소란의 ‘퍼펙트 스트리밍 콘서트’(사진)에 이어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를 신한카드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현대카드는 8일 디지털 문화 콘텐츠 앱인 다이브에서 ‘팬 메이드 라이브’를 열었다. 다이브 회원들이 나플라, ADOY, 권진아, 치즈, 김사월, SUMIN 등 아티스트들에게 듣고 싶은 노래와 공연 의상 등을 요청하면 이를 반영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이 외부 활동을 꺼리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게 현대카드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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