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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타이슨, 또 복귀 시사…“내가 돌아왔다”

입력 | 2020-05-12 11:13:00

자신의 SNS 통해 훈련 영상 공개…홀리필드와 맞대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이 링에 복귀할까. 타이슨이 자신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를 시사했다.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타이슨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복싱 훈련 영상을 올렸다.

25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타이슨은 50대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스피드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내가 돌아왔다”고 외쳤다.

타이슨은 지난주 자신의 SNS를 통해 “3~4라운드 정도로 진행되는 자선경기를 할 것으로 보여 링에 오를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슨이 계속해서 복귀를 시사하면서 에반더 홀리필드(58)와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홀리필드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선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타이슨과 홀리필드가 맞대결한 것은 1997년이 마지막이다.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23년만에 통산 세 번째가 된다.

1997년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타이슨은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라는 별명도 가지게 됐다.

타이슨은 현역 시절 통산 50승 6패를 거뒀으며 44차례 KO승리를 거뒀다. 그는 2005년 은퇴를 선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