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제주항공·애경산업 등 5개 업체 사장 교체 제주항공 대표 김이배 부사장 영입 포스트 코로나 대응… 항공 위기 극복 박차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
AK홀딩스를 비롯해 제주항공과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등 5개 회사에 대한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6월 1일자로 대표이사 5명과 애경유화 CFO를 선임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총 6명 규모로 단행됐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가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고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령났다.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는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는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김주담 애경화학 상무는 애경휴화 CFO로 이동했다.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외부 발탁으로 아시아나항공 출신 김이배 부사장을 영입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위기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항공사업 위기극복을 위해 아시아나 출신 김이배 부사장을 제주항공 신임 대표로 깜짝 발탁했다.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는 애경산업 대표로 선임해 안정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애경유화 박흥식 대표와 애경화학 표경원 대표는 글로벌 화학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화학사업 글로벌화를 위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