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 100여개 신청 접수… 57건 과제 진행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샌드박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관 합동 지원기구 채널을 마련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지원센터에선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샌드박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샌드박스, 금융위원회의 금융 샌드박스와 관련한 전 산업 분야의 접수가 가능하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의 신청서 작성, 법률·컨설팅 지원, 부처 협의 등을 무료 지원해 각 부처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준다. 각 부처 역시 민간 과제를 우선으로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관계 부처 차관 및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