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 © News1 DB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배우 강지환(43·본명 조태규)의 2심이 시작된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14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강지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강지환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 등도 명했다.
한편 강지환은 1977년생으로 지난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첫 주연을 맡으면서 인기를 끌었고 ‘90일, 사랑할 시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커피하우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돈의 화신’ ‘몬스터’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