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체 스퀘어에닉스는 롤플레잉게임(RPG) 로맨싱 사가 기반 IP(지식재산권) 신작 모바일 게임 ‘Romancing SaGa Re;univerSe’(로맨싱사가 리유니버스·이하 SaGa RS)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SaGa RS는 과금 위주의 플레이 대신 플레이 타임에 따라 강해지는 게임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 게임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일본에선 2019년 출시한 이래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플랫폼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구글 플레이 베스트오브 2019’에서 ‘올해를 빛낸 인기게임’과 ‘올해를 빛낸 경쟁게임’에 선정되었다.
국내 유명 일러스트 회사 ‘EIGHT STUDIO’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협업) 일러스트를 다수 제작했으며, 추억의 도트풍 화면과 고화질 2D 비주얼 이펙트를 적용해 캐릭터별로 화려한 스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육성하고 ‘계승’기능을 통해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할 수 있고, ‘원정’과 ‘훈련’ 기능을 통해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육성 시스템을 갖춰 게임 몰입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높은 전략성을 근간으로 한 배틀 시스템은 지난 3월 진행된 CBT 서비스에서도 호평 받은 바 있다”며 “사전예약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된 만큼 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예약 접수는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 또는 앱스토어, 구글스토어에서 가능하며 참가자는 누적 사전 예약자 수에 따라 특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