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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이탈로 안심밴드 착용 누적 30명…10명은 격리해제

입력 | 2020-05-14 12:30:00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자 중 이탈하면 착용
13일 오후 6시 기준…무단 이탈 393건에 384명
경찰수사 278건 299명…검찰송치 122건 13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 격리 장소를 이탈해 안심밴드(전자손목팔찌)를 착용한 자가격리자는 지난 13일 기준 총 30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384명(393건) 중 131명(122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3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위반 현황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27일 0시부터 자가격리 중인 사람 중 격리 지역을 이탈해 안심밴드를 착용했거나 착용 중인 사람은 총 30명이다.

이 중 20명이 현재까지 안심밴드를 착용 중이고, 다른 10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

안심밴드는 자가격리 지점에서 일정 거리를 이탈하거나 밴드를 훼손할 경우 공무원 등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전자기기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0시부터 자가격리되는 사람 중 격리 장소 이탈자를 대상으로 안심밴드 착용 여부를 물었다.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한 이탈자는 격리를 마칠 때까지 착용해야 한다.

반면 착용을 거부한 이탈자는 시설로 옮겨져 격리 조치되고,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난 13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는 총 384명, 무단이탈 건수는 393건이다.

이 중 278건(299명)에 대해 경찰 수사 중이다.

현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건수는 122건이며, 인원은 131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