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기업 ㈜GS ITM(대표 변재철)은 명함 기반의 기업 고객 관리 솔루션 ‘나비서’의 공급사인 현대아이씨티(대표 김세규)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GS ITM 본사에서 전날 맺은 이번 협약을 통해 GS ITM은 자사 전문 인력을 투입, ‘나비서’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클라우드 고객 관리 서비스 ‘U.STRA Link’로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의 말을 종합하면 ‘나비서’는 기업의 보다 쉬운 거래처 관리와 회사통합인맥 구축을 통한 기업 업무 효율 극대화를 돕는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국내 700만 기업정보 △주간 단위신설기업 △2600만 사업장 정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중견·중소기업이 신규 고객을 발굴하여 매출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일 ‘U.STRA Link’는 전국 산업단지 및 협회·단체 기업들을 위한 협회·단체 공지, 설문, 비즈니스 매칭 기능들을 포함하게 된다. 올 해 안으로 재택근무, 비대면 업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커머스, 유통, 에너지를 포함해 GS ITM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하고, 현대아이씨티가 전략적으로 공급 중에 있는 전국 1200여 산업단지 및 협회·단체(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연합회, 강소기업협회 등) 기업 고객들에게 ‘U.STRA Link’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금번 협약을 추진한 GS ITM 정보영 전무는 “U.STRA Link 서비스의 품질을 한 차원 끌어올려 고객사들이 기업 내 인적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 비즈니스 확대에 활용할 수 있는 ‘기업형 데이터 허브’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 ITM은 U.STRA-Link 외에도 ERP, 그룹웨어, E-HR 등 기업의 경영활동과 업무를 지원하는 다양한 SaaS형 제품들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