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속출하면서 6월 리그 재개 불투명
터키 프로축구 명문 베식타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식타시는 14일(현지시간) “아흐멧 누르 체비 회장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베시타시는 1군 팀 선수단과 코치진,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8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쉬페르리그(1부리그)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난 3월부터 2019~2020시즌을 중단했다.
터키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자 오는 6월12일 무관중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에 각 팀들은 훈련에 앞서 선수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식타시에선 지난 9일 선수와 직원 1명씩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이번 2차 검사에서도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13일까지 터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만3000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95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