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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재학생에 온라인 강의 서브 콘텐츠 지원…국립대 최초

입력 | 2020-05-18 07:00:00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대학교육혁신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수업 중인 재학생들을 위해 국립대 최초로 전공 및 기초 교양 온라인 강의 서브 콘텐츠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온라인 강의가 확대, 장기화함에 따라 양질의 강의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학생들의 학습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부족한 학습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했다고 대학교육혁신원 측은 전했다.

온라인 강의 서브 콘텐츠는 기초수학, 기초영어, 일반물리학, 일반화학과 더불어 C프로그래밍, 경제학, 전기, 전자공학 등 다양한 교과목에 대해 관련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가 참여한 대학 교육 전문 기업 ‘탑그레이드’의 강의 콘텐츠이다.

대학교육혁신원은 교통대 재학생들은 온라인 강의 서브 콘텐츠를 제공받음으로써 재택 수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습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대면 수업 못지않은 교육 만족도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학교육혁신원 김홍경 원장은 “양질의 전공 및 기초교양 강의 콘텐츠를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학습관리법)에 탑재하여 제공하는 사례는 국립대 중 최초”라며, “조만간 재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 활용법 특강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탑그레이드 박종현 대표는 “당사는 강의 콘텐츠로 이윤을 추구하는 사교육 기업이지만 학생들을 위한 한국교통대학교의 미래 비전과 학생중심 교육 철학에 감동하여 참여를 주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학교 박준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다가오는 온라인 기반 교육 시대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오프라인 강좌를 보완하는 온라인 콘텐츠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온라인 강좌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단계적인 교육혁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하여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비롯해 개발 중인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교육혁신원은 재학생들의 활용도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글쓰기 및 인문학 강좌 등 학생역량향상을 위한 콘텐츠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