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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교사의 독서

입력 | 2020-05-16 03:00:00

◇정철희 지음·휴머니스트




누구와도 진심으로 소통하지 않은 채, 마음속 깊은 지하실로 끝없이 걸어 내려간다. 교사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주저앉아 있던 나를 일으켜준 것은 다름 아닌 책이었다. 지하에서 웅크리고 있던 나에게 손을 내민 것도 책이었다. 나는 책에서 완전한 구원을 받았고, 그 구원을 좋은 사람들과 나누면서 지하실을 벗어날 수 있었다.

14년 차 초등학교 교사의 ‘책을 통해 진정한 교사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