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출입문을 닫아 놓고 손님을 몰래 입장시켜 영업을 한 소형 클럽이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5분께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질서계, 형사팀, 순찰차 7대, 타격대 등 총 25명을 부산진구의 건물 4층 ‘○○클럽’(130㎡)에 투입해 현장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출입자 명부가 비치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 클럽 안에 있던 손님 66명의 출입을 차단한 채 신분증 대조를 통한 인적사항, 연락처 등을 확인한 이후 귀가 조치했다.
이 클럽은 0시30분부터 3시50분까지 출입문을 잠근 채 1층에 종업원을 배치해 몰래 손님을 입장시키는 수법으로 영업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20대 업주 A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단속하고, 적발 사실을 구청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클럽을 코로나19 위험업소로 지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