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억여원… 29일까지 신청 받아
경기도는 제조, 유통, 건축 등의 산업 분야에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VR·AR 융합비즈니스 모델 상용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 꼽히는 VR와 AR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의 방향을 기존 콘텐츠에서 산업화 중심으로 넓히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신설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5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제조 유통 건축 등의 분야에 VR, AR를 활용하는 과제 4건에 각 1억 원, 제조 노하우 전수를 위한 AR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과제 1건에 1억7000만 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비대면, 원격관리시스템 등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과제의 성과물이 산업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